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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 계방산과 함께한 의무소방대>
바로 하루 전 2019년 2월 12일 홍천 의무소방 수방 김욱진 외 6명은 남궁규 서장님과 여러 직원분들과 함께 계방산 등산을 진행하였다. 지난달 1월 서장님과 함께한 의무소방 간담회에서 김욱진 수방 전역에 앞서 좋은 추억을 남겨주자는 취지로 계방산 등산을 계획하게 되었다.
등산 당일 다행히 하늘은 미세먼지가 없었고, 기온도 크게 낮지 않은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운두령 초입에 도착하자 우리는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하였고 안전한 등산을 다짐하며 순조로운 페이스로 시작하였다. 그렇게 등산을 한지 1시간 쯤 지났을 무렵 점점 처지는 분들도 생겨나기 시작했고 나 또한 지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다행히 우리 앞에 가던 산악회 분들과 마주쳤고 등산로가 좁은지라 산악회 분들 바로 뒤에서 가게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속도가 그 분들에 늦쳐줬고 덕분에 깔딱고개에 앞서 체력을 조금이나마 아끼게 되었다. 깔딱고개에 다다를 무렵 산악회분들은 옆으로 빠져서 휴식을 취하였고, 우리는 곧장 전망대를 거쳐서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전망대에서 간단히 김밥과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였고 20분정도 더 올라가자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정상에 도착하자 우리는 계방산 신령님에게 제사를 지내고 사진을 다같이 찍으며 계방산 등산의 뜻 깊은 추억을 남기었다.
그렇게 우리는 정상에서 다시 하산을 시작하였고, 중간에서 다같이 모여앉아 간단한 점심을 함께하였다. 그 후 1시간쯤 하산을 하였고 홍천소방서 남궁규 서장님 외 모든 직원 분들과 의무소방대가 안전하게 등산을 완료하였다. 그 후 5시쯤 잠깐 본서에 들르었다가 홍천 연봉리의 막창집에서 김용준 계장님과 심영석 부장님과 함께 그동안의 생활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식사를 함께하였다. 그렇게 의무소방대의 12일 게방산 등산은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마무리 되었다. 김욱진 수방이 곧 전역한다는 것이 가장 슬프고 아쉬운 점 이었지만, 이렇게 좋은 추억이라도 남은 것 같아서 다행 인 듯한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