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0일 신년을 맞이하여 서장님과 이동현 반장님과 의무소방원 6명이서 다같이 태백산 등반을 하였다. 

사실 제대로된 등산은 이번이 처음이여서 많이 걱정도 되고,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었다. 이른 아침 출발하여 태백산 도착후 정상을 향해 가는도중 사실 많이 힘도 들고, 등산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처음으로 태백산 정상에 올라섰을 때 그 풍경과 느낌은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이런 아름다움을 그동안 느끼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한편으로는 이런 멋진 풍경에서 좋은 사람들과 애기를 나누고 맛있는 밥도 먹고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뿌듯하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거 같았다.

등산의 재미와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 주신 서장님과 반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특히, 내무실 안에서만 선임분들과 동기와 시간을 보내서 그동안 아쉽고, 밖으로도 다같이 나가고 싶었는데 등산을 통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와 서로의 관심사를 애기하며 보다 가까워지고, 서로를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된거 같다.

다시한번 의무소방원들을 위해서 산행을 계획하시고, 데려가주신 서장님과 반장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등반을 통해서 보다 맑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앞으로 남은 군생활과 열심히 보조 역할을 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의무소방원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